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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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구 오릭스, 선수단에 'SNS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13.12.04 11:01 / 기사수정 2013.12.04 12:2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선수들의 SNS 사용은 일본에서도 골칫거리인 모양이다.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는 최근 선수단과 재계약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블로그·트위터 등 SNS 사용을 주의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 소식은 4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를 통해 알려졌다.

오릭스와 재계약을 마친 이가와 게이는 "야구 이외의 문제에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SNS 사용에 조심하라는 구단의 주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SNS를 쓰는 것에 대한 주의는 아니다. SNS는 선수와 팬을 직접 이어주는 수단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단, '염상(炎上)'이라 불리는 댓글을 통한 분쟁에 휘말리지 말라는 것이 요지다.

오릭스 요코타 쇼사쿠 본부장보좌는 "야구선수는 주목받는 위치에 있다. 자칫하다 구단 내부 정보가 (SNS를 통해) 흘러나갈 수도 있다"며 선수단 전원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스포니치'는 경기 도중 트위터 업데이트로 경고를 받은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의 사례를 들며 "지금까지는 선수의 자각에 맡기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구단 측에서 교육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아담 윌크, 여자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리네타 카이저 등이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은 모두 시즌 도중 퇴출당했다. 국내 선수들도 마찬가지. 미니홈피 등의 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낸 사례가 있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 로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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