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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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최우식, 독거 노인 말벗 자처 '눈물 글썽'

기사입력 2013.12.04 00:10 / 기사수정 2013.12.04 00:17

대중문화부 기자


▲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최우식이 독거 노인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 천명훈이 경기도 수원의 소방서를 찾아 전문소방대원 체험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한 할아버지의 집에 도착한 최우식은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유난히 오래 지켜보았다. 대퇴부가 골절되고 머리에 상처가 난 할아버지는 집안도 자신의 몸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있었다.

최우식은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속상해했고 할아버지는 최우식을 바라보며 "이름이 최우식이냐? 눈빛이 살아있으니 잘 될 것 같다"며 덕담했고 최우식은 "그 말을 듣는데 제 마음에서 뭔가 쿵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원들은 집안을 살펴보며 사람의 흔적이 닿지 않은 것에 안타까워했다. 할아버지는 "자식이 있어도 소용 없다. 찾아오지 않는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이어 최우식은 "몸이 아픈 환자를 보는 것 보다 마음이 아픈 환자를 보는 게 더 괴롭다"며 "마음이 아픈 분들은 제가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드릴 수 없다"며 가슴 아파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다음 날 그 할아버지를 다시 찾아간 최우식은 그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 드리며 진심으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심장이 뛴다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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