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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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최다 4명' 울산, 준우승 아픔 털었다

기사입력 2013.12.03 16: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클래식에서는 통한의 준우승이었지만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빛난 주인공은 울산 현대였다.

울산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중 골키퍼와 수비수,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에 4명의 선수를 올렸다.

지난 1일 시즌 최종전까지 선두를 내달리던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K리그 클래식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서 장기간 머물렀던 점을 인정받은 울산은 김승규와 김치곤, 이용, 김신욱이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김승규는 기자단 투표 113표 중 90표를 받아 79%의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중앙 수비의 김치곤과 측면 수비 이용도 각 부문 최고 득표로 2013년 단단한 울산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아쉽게 득점왕을 놓친 김신욱은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려 가장 빛난 별이 됐다.

반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포항은 김원일(수비)과 이명주, 고무열(이상 미드필드)을 베스트11에 올려 우승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GK : 김승규(울산·90표)

DF : 아디(서울·66표) 김원일(포항·50표) 김치곤(울산·80표) 이용(울산·76표)

MF : 고무열(포항·64표) 이명주(포항·100표) 하대성(서울·90표) 레오나르도(전북·59표)

FW : 데얀(서울·112표) 김신욱(울산·109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신욱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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