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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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김서형 석고대죄, 3시간 동안 추위 견뎌 '투혼 발휘'

기사입력 2013.12.03 09:48 / 기사수정 2013.12.03 09:48



▲ '기황후' 김서형 석고대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김서형이 석고대죄 신을 위해 3시간 동안 추위와 맞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3일 김서형 소속사 판타지오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황태후 역을 맡은 김서형의 석고대죄 사진을 공개했다. 

김서형은 오늘(3일) 방송되는 '기황후' 에서 차가운 대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지금까지의 위풍당당했던 모습과 달리 화려한 의관과 관복을 벗은 채 화장기 없는 창백한 얼굴로 꿇어 앉아 있다.

지난 주말 강원도 속초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해가 떨어진 오후부터 늦은 저녁까지 행해진 촬영은 추위와 바람의 악천후 속에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홑겹의 소복 의상만 입은 김서형은 추위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석고대죄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인근에 바다가 있는 지형 특성 상 바람이 거세 몇 번이나 촬영이 중단되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NG 없이 순조롭게 감정선을 다잡았다.

'기황후' 제작진은 "날씨가 너무 추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전혀 아랑곳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는 김서형의 내공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난 대목이었다. 무릎 꿇고 있는 그 자태에서조차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가 추위를 무색하게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내명부 주인 자리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황태후와 타나실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황태후 김서형의 석고대죄 장면은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기황후' 12회에서 공개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김서형 석고대죄 ⓒ 판타지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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