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유정이 김상중의 재판에서 도지원과 송유정에게 배신당했다.
1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0회에서는 김한주(김상중 분)의 재판에서 윤영혜(도지원)의 비밀을 폭로하는 김백원(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윤영혜의 빚 때문에 김한주가 감옥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백원은 변호사를 찾아가 진실을 알렸다. 시간이 지나 김한주의 재판에서 변호인은 증인석에 앉은 김백원에게 "증인은 증인의 아버지가 누구 때문에 밀수를 했다고 믿습니까?"라고 물었다.
김백원은 윤영혜를 바라본 후 "저 분, 저분의 빚 때문에 한 거예요"라고 지목했다. 이어 "저 아줌마를 찾아온 빚쟁이들을 봤어요. 그 사람들은 아직도 금괴를 찾고 있었어요. 그 사람들이 아빠한테 돈을 대주고 밀수를 시킨 거예요. 저 아줌마 빚 갚으려고"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김천원(송유정)은 김한주와 김백원을 배신했다. 김천원은 "오히려 백원이가 그랬어요. 다른 사람한테 죄를 전가시키면 아빠가 빨리 나올 수 있다고"라며 위증을 했다. 이어 윤영혜는 증인석에 앉은 후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다. 이때 김한주는 "빚 같은 건 없고 오히려 제가 저 여자 돈을 가지고 왔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윤영혜는 김한주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지만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네. 사실이에요. 한주오빠가 제 돈까지 가져갔어요. 빚 같은 거 없어요"라며 김한주의 거짓말을 받아들였다. 윤영혜를 지키기 위해 세 번이나 감옥에 가게 된 김한주의 슬픈 운명과 윤영혜가 친모라는 사실을 모른 채 원망하게 된 김백원, 김백원의 존재를 모르고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는 윤영혜의 비극적 운명이 얽히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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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김유정 도지원 송유정 김상중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