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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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김상중-김유정, 이별 앞에 오열 '안방 울렸다'

기사입력 2013.12.01 22:22 / 기사수정 2013.12.01 22:22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상중과 김유정이 가슴 아픈 이별 앞에 오열했다.

1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0회에서는 감옥에 가게 된 김한주(김상중 분)가 자신의 아이들이 상처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김백원(김유정)과 절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백원은 김일원(김태준)의 수술비를 마련하기위해 금괴 밀수 혐의에 대한 모든 것을 뒤집어 쓰고 감옥에 잡혀간 김한주를 찾아갔다. 김백원은 "전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아빠가 밀수 같은 거 할 이유가 없잖아요"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김한주는 "백원아, 너 이제 오지 마라. 아버지 밀수한 거 맞고 일원이 죽인 거 맞아. 난 이제 너희들 아버지가 아니야"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김한주는 누명을 쓴 김만원(서영주)을 구하기 위해 증거가 남아있는 창고에 불을 질렀고, 그 화재로 인해 김일원이 죽게된 것.

김한주는 "내가 자식을 죽였어. 아직 펴보지도 못한 자식을. 그러니까 난 너희들 아버지가 아니다. 다시는 여기 오지 마라"라며 김백원에게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김백원은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세요. 어떻게 아빠가, 아빠가 아니에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한주는 "살인자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게 할 순 없어. 동생들이 많이 상처 받을 거야. 네가 잘 다듬어 주고 보살펴줘"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너한테 정말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서 미안해"라고 사과한 후 면회장을 떠났다.

김백원은 김한주의 뒷모습을 향해 "아빤 저한테 정말 좋은 아빠였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전 어떤 경우든 아빠 포기 안 해요"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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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김유정 김상중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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