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한주완이 아픈 이윤지를 위해 상견례를 포기하고 달려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상견례를 하러 간 상남(한주완 분)이 광박(이윤지)이 아파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는 내용이 방송됐다.
상남은 맞선녀와 상견례를 하기 위해 상견례 자리에 참석했고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 때 상견례 장소로 들어온 순정(김희정)은 상남을 불러내 "지금 그 아가씨 쓰러졌다. 내가 응급실에 가는 거 보고 왔다"고 이야기를 전했고 상남은 "괜찮아지겠지. 죽지는 않을 거다"라며 관심 없는 척 일부러 차갑게 말했다.
식사 자리로 돌아간 상남은 표정을 풀지 못했고 순정에게 "뒷일을 부탁한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광박이 있는 병원으로 뛰어갔다.
병원에서 상남을 본 왕봉(장용)은 상남의 손을 꼭 잡으며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고 앙금(김해숙)은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무정하냐. 애가 다 죽어가는데 사람이 이제서야 오느냐"며 원망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광박은 눈을 떠 상남이 와 있음을 확인했다. 둘만 남게 되자 상남은 "밥 먹고 잘 지내라니까 이렇게 쓰러지면 어떡하냐"며 광박을 걱정했다.
이어 상남은 누워있는 광박을 안으며 "너는 내 밥이다. 영원한 내 밥"이라고 말했다. 광박은 "지금 상견례 할 시간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상남은 "맞다. 그런데 네가 아파서 쓰러져 있다는 얘기를 듣고 뛰어왔다"며 "너희 집 가족들이 때리면 맞을 거고 욕하면 들을 거다. 다시는 너랑 헤어지지 않을 거다. 그런 마음으로 왔다"며 "다시는 너를 놓치지 않을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한주완, 이윤지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