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보미(25, 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보미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51야드)에서 열린 리코컵 JLPGA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보미는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보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3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9월 열린 JLPGA챔피언십 코니카미놀타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달 초에 열린 모리나가 제과 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이 대회에서 이보미가 정상에 등극할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즌 3승을 거둔다.
첫 홀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낸 이보미는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7번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 그는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쳤다.
지난 시즌 상금왕에 올랐던 전미정(31, 하이트진로)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안선주(26, 투어스테이지)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하며 오야마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25, 미래에셋)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보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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