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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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 맹활약'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시즌 첫 2연승 '휘파람'

기사입력 2013.11.30 18:10 / 기사수정 2013.11.30 18: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여자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성남 도로공사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만나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시즌 성적 3승 4패(승점 9)로 리그 순위 6위에서 4위로 점프한 반면, 도로공사는 2승 6패(승점 7) 6위로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1세트 초반 주도권은 용병 니콜을 앞세운 도로공사에게 향하는 듯 보였다. 도로공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니콜이 2득점을 올리는 등 6-2까지 앞서나갔지만, 중반 이후 현대건설에 흐름을 내줬다. 현대건설은 바샤와 양효진을 앞세워 가볍게 1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시작과 함께 황연주의 범실 등을 포함해 2점을 먼저 내줬지만, '서브의 여왕' 황연주의 서브 득점 연속 3개를 묶어 5-4로 역전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도로공사는 연이은 범실로 인한 실점과 공격 실패가 이어져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현대건설이 염혜선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획득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이 2-0으로 세트 스코어를 앞서는 상황에서 계속된 3세트에서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동점과 역전 다시 재역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대팀 공격수 니콜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은 9-12까지 뒤쳐졌지만, 중반부 바샤의 백어택 성공 등에 힘입어 다시 점수를 회복하기 시작했고 무리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도로공사는 니콜이 팀내 최다 22득점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번번이 상대팀의 블로킹에 막히며 낮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게 아쉬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현대건설 배구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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