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누나 김희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꽃보다 누나' 김희애가 제작진의 말에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 1회에서는 짐꾼 이승기와 여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이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애는 다른 출연진들과 통신사가 다른 탓에 혼자 로밍 신청을 해야 했다. 김희애는 공항직원이 여행 스케줄을 묻자 대답을 하지 못하고 난감한 표정으로 머뭇거렸다.
제작진은 "일정 몰라요? 저 언니 그냥 놀러왔어"라고 김희애를 타박했다. 이에 김희애는 "놀러가는 거야. 자꾸 놀러가는 줄 아냐 그래"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무슨 문제 있으세요?"라며 김희애를 챙겼고, 김희에는 옆에 있던 윤여정에게 "'저 언니 놀러가는 줄 아나봐' 그래요. 일하러 가는 거예요? 놀러가는 거잖아요"라며 항변했다. 김희애의 말을 들은 윤여정은 "애매해"라고 답하며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꽃보다 누나'의 모호한 정체성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희애 이승기 윤여정 김자옥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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