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배우 김희애의 배려가 빛났다.
29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 1회에서는 짐꾼 이승기와 여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이 크로아티아로 가기 위해 경유지인 터키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이승기는 호텔로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기 위해 누나들을 커피숍에 기다리게 한 후 밖으로 나섰지만 30분 동안이나 밖을 헤맸다.
김희애는 돌아오지 않는 이승기를 기다리다 못해 안내디스크로 향했고, 그곳에서 미니밴을 터키돈 90리라에 태워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김희애는 이승기가 아무런 소득이 없이 돌아왔다가 다시 안내디스크로 향하자 그의 뒤를 따랐고, 방황하는 이승기에게 조심스레 안내디스크를 알려줬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승기가 이미 자신이 다 알아본 내용을 안내디스크에서 확인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척 이승기의 결정에 도움을 줬고, 이후 인터뷰에서 "당연한 거 아니냐. 전문 가이드도 아닌데... 처음부터 잘하면 그게 이상한거다"라며 이승기의 부족한 부분을 덮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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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희애 ⓒ tvN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