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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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슨 24득점' KT, KGC 꺾고 홈 3연승

기사입력 2013.11.29 22:22 / 기사수정 2013.11.29 22:2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KT가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고 KGC를 잡았다. 홈 3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KGC를 3연패에 빠트렸다.

부산 KT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뒤 3쿼터부터 앞서나갔다. 앤서니 리처드슨이 3점슛 2개 포함 24득점으로 양팀 합계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KT와 KGC는 2쿼터까지 35-35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흐름이 KT쪽으로 쏠리기 시작한 시점은 3쿼터 중반부터. 조성민이 3점슛을 성공한데 이어 아이라 클라크와 이재도, 김우람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클라크는 3쿼터 종료 30여초를 앞두고 2점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집어넣었다. 3쿼터는 58-49, KT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리처드슨은 4쿼터에도  8득점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여기에 조성민이 6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팀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리처드슨과 조성민(14득점)의 활약에 클라크(15득점 4리바운드)와  김우람(10득점 3리바운드)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KGC는 4쿼터 첫 공격에서 정휘량이 득점에 성공, 추격에 들어갔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34-25로 앞섰지만 턴오버에서 11-3으로 밀린 점이 아쉬웠다. 선발 출전한 오세근은 18분 17초를 소화하며 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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