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8:29
사회

수험생 집단소송, 세계지리 8번 문제 '정답 취소 요구'

기사입력 2013.11.29 21:41 / 기사수정 2013.11.29 21:41



▲ 수험생 집단소송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수험생 38명이 세계지리 8번 문제에 대해 집단 소송을 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38명은 출제 오류 논란이 불거졌던 세계지리 8번 문제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수험생들은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지문은 객관적으로 틀린 지문으로 평균 수준의 수험생이 답을 고를 수 없게 만들었다"며 "이 문제는 '정답없음' 처리가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총생산액은 매년 변화하는 통계수치인데 해당 문제에서는 어느 시점으로 비교할지 기준시점을 제시하지 않아 문제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험생 집단 소송을 접수한 서울행정법원은 일주일 안에 심문 기일을 잡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지리 8번 문제는 수능 성적 발표 전에 이의가 제기됐던 문항이다. 당시 평가원은 "세계지리 교과서와 EBS 교재에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 규모가 크다는 일반적 내용이 있고 2007∼2011년 통계도 마찬가지"라며 2번을 정답으로 성적을 평가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수험생 집단 소송 ⓒ K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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