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현중과 임수향이 자신의 촬영이 없음에도 '감격시대' 촬영 현장을 찾아 동료 배우와 제작진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측은 29일 "지난달 초 밤늦게까지 고된 촬영으로 고생하는 배우와 제작진을 위해 김현중이 푸짐한 간식차를 동원해 촬영현장의 응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자신의 촬영분이 없는 날이었음에도 미리 순천에 있는 촬영장을 찾아 배우들을 챙기고 스태프들을 격려했다. 임수향 역시 촬영분이 없었지만 음료를 준비해와 추운 현장에 따듯함을 전했다.
특히 김현중은 '정태' 아역을 연기하는 곽동연 군을 틈만 나면 챙겼다. 정태를 연기하는 두 사람은 강렬한 눈빛으로 닮은꼴로 등극했다. '가야'를 연기하는 임수향과 아역 주다영 역시 서로를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촬영 현장에서 선후배 연기자들이 보여주는 돈독하고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는 물론 150억이 넘는 제작 규모를 위한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가 넘치고 있다. 최근 한 코스닥 상장사도 '감격시대'에 대규모 제작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감격시대'는 12월 중 현지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누아르물이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오는 2014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감격시대 ⓒ 레이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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