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대타로 출전한 이승현(22·우리투자증권)이 한편의 역전 드라마로 왕중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시청률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승현이 초대 왕중왕으로 등극한 'LG패션 LF포인트 왕중왕전 with 레이크힐스(이하 'LF포인트 왕중왕전')'이 역대 왕중왕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골프(대표이사 홍성완)는 지난 23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 LF포인트 왕중왕전 1,2차전 시청률에서 평균 0.717%(TNmS 전국13개지역 전체가구)를 기록하며 역대 왕중왕전의 3배 이상의 시청률을 보였다.
SBS골프 슈퍼이벤트 시리즈로 개최된 왕중왕전은 KLPGA투어 정규시즌 종료 후 한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골프여제들을 초대해 '퀸 오브 퀸'을 가리는 대회로 2011년부터 매해 개최됐다.
2011년에는 김하늘 (25·KT)이 3관왕에 왕중왕까지 등극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2012년에는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을 맛 본 정혜진(26·우리투자증권)이 왕중왕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한국형 페덱스컵' 포인트인 'LF포인트'를 적용해 경기내내 긴장감을 높이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순위 배점과 타수 배점을 혼합해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LF포인트 상위 8명만 출전해 진검승부를 벌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승현 ⓒ SBS 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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