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꿈을 펼쳐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는 오는 29일 다문화가정 청소년 희망프로젝트 '네 꿈을 펼쳐라'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네 꿈을 펼쳐라'는 국가와 국가를 잇는 가교적 역할을 하게 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심어 주기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수종과 아나운서 최현정이 진행을 맡았으며, 필리핀 출신의 첫 다문화 국회의원 이자스민(새누리당), 차윤경 한양대 교수(한국다문화교육학회장), 이주여성 이진주 씨, 이다도시 숙명여대 교수 등 10명의 전문패널이 참석했다.
또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한국인 청소년 100명, 교사 10인, 학부모 10인등으로 구성된 일반인 패널들도 무대 뒤편에 자리해 즉석 앙케이트와 자유 토론 등에 참여했다.
다문화 가정을 주제로 그려진 영화 '완득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지난해 5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선발된 최초의 다문화 가정 어머니 이자스민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일침했다.
이다도시와 함께 출연한 아들 서유진군은 "5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건 제가 다문화 가정이기 때문입니다"며 다문화 가정 자녀로서의 이점과 단점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다문화 거점학교 학생들의 거침없는 발언과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의 눈물어린 호소 등으로 사회의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방영된 뒤 국민들의 인식 전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5분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네 꿈을 펼쳐라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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