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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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두 인삼공사에 3-2 짜릿한 역전승

기사입력 2013.11.27 19:43 / 기사수정 2013.11.27 19:4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꼴찌 현대건설이 선두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짜릿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현대건설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2-25, 20-25, 25-12, 28-26, 17-1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시즌 2승(4패)째를 올렸다. 반면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4승 2패(승점 13점)로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만 15득점을 합작한 조이스와 백목화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얻었다. 이어 2세트 중후반까지 현대건설에 끌려가는 경기를 하던 인삼공사는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하던 1점 차 승부는 18-18에서 터진 조이스와 이연주의 3연속 공격이 터지며 2세트까지 잡았다.

경기 흐름은 3세트부터 완전히 바뀌었다. 1~2세트를 먼저 내줬던 현대건설은 앞서 침묵하던 외국인선수 바샤와  황연주, 양효진의 활약으로 스코어 25-12, 큰 점수차로 3세트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팽팽한 접전 끝에 4세트 역시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끝장 승부서 현대건설이 웃었다. 5세트에서 끌려가는 경기를 하던 현대건설은 스코어 6-11까지 뒤졌다. 하지만 승리를 앞두고 다시 힘을 짜냈다. 13-1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 현대건설은 15-15에서 바샤가 오픈공격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동안 20~30%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부진하던 바샤(터키)가 40득점·공격 성공률 48.68%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 양효진(21점, 5블로킹)과 황연주(14득점, 2블로킹)이 힘을 더했다.

반면 승리를 눈 앞에 뒀던 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조이스가 양 팀 최다 45득점을 쓸어 담으며 분전했으나 아쉬운 1패를 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현대건설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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