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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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PD "강호동의 완급 조절 능력은 최고였다"

기사입력 2013.11.27 14: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1박 2일' 시즌3의 수장 유호진 PD가 시즌 1의 진행자였던 강호동에 대해 언급했다.

유호진 PD는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기자간담회에서 "강호동은 '1박 2일'에 적합한 진행자였다"라고 칭찬했다.

유 PD는 "강호동은 '1박 2일'이 지닌 강자와 약자 사이의 갈등과 번복을 잘 조절했다"며 "단순한 복불복 게임도 의미를 부여해 화려하게 풀어내는 능력을 지녔었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어 유 PD는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강약 조절 능력이 있다. 수년 간 야생에서 해왔던 장치를 여행에 무리없이 녹아들 게 한 것이 강호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PD는 "시즌 3에서는 강호동의 역할을 차태현이 맡을 것 같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강호동이 풀어낸 예능의 공식을 변주하면서, 앞으로 차태현이 갈등 상황에서 강약 조절을 잘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1박 2일' 시즌3에는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이 출연한다. 유호진 PD와 서수민 CP가 새로운 수장으로 나선 '1박 2일'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강호동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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