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충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을 연출한 김진만PD가 tvN인기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와의 시청률 대결에 걱정을 드러냈다.
김진만PD는 26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MBC 창사 52주년 특집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기획 홍상운, 연출 김진만 김정민)의 기자간담회에서 tvN '꽃보다 누나'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것에 대해 "'곤충 위대한 본능'의 편성이 먼저 정해졌다. '꽃보다 누나'와 겹칠까 걱정했는데 결국 같은 시간에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김 PD는 "이승기의 내레이션이 매력적이다. 이승기도 '꽃보다 누나'와 겹치게 돼 걱정했는데 기자간담회도 겹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웃었다.
김PD는 "특별한 대응방안이라기 보다 애초 기획안처럼 좋은 퀄리티로 승부하겠다. '꽃보다 누나'와의 대결이 걱정은 돼지만 어쩔 수 없다. 시청층이 다를 것으로 본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볼 수 있도록 오후 10시로 택했다"고 전했다.
'곤충, 위대한 본능'은 그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곤충의 생태계와 희노애락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 제작한 김진만 PD와 고혜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총 제작기간 700일, 총 제작비 약 10억에 달하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1부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2부는 12월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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