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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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한혜린 진심어린 충고에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3.11.25 23:07 / 기사수정 2013.11.25 23:3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하지원이 한혜린의 충고에 눈물 흘렸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9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박씨(한혜린)의 충고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원나라 공녀로 끌려와 황궁에서 무수리 생활을 하며 고려에서 거짓증언을 한 타환(지창욱)을 죽이기 위해 기회를 노렸다.

기승냥은 타환이 박씨와 함께 잠든 틈을 타 미리 준비해놓은 비녀로 타환의 목을 찌르려고 했다. 그 순간 타환 옆에서 잠들어 있던 박씨가 일어나 비녀를 들고 있는 기승냥의 팔을 잡으며 타환의 목숨을 살렸다.

박씨는 기승냥을 조용한 곳으로 데려와 "네가 황제 폐하를 죽이면 이 황궁 안 모든 고려인들은 죽는다. 황궁은 피도 눈물도 자비도 없는 곳이다. 나 또한 이곳으로 끌려오며 죽이고 싶은 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진짜 복수는 그런 게 아니다. 끝까지 살아남는 거 보란 듯이 살아남아서 우릴 이렇게 만든 자들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는 거 그게 바로 진정한 복수다"라고 충고했다.

그동안 타환을 죽이려고만 했던 기승냥은 박씨의 진심 어린 충고에 혼란스러워하며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하지원, 한혜린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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