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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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그리워해요' 뮤비 속 누드? 어떤 옷도 어울리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3.11.25 13:48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걸그룹 2NE1의 씨엘이 과감한 누드 촬영을 감행한 이유를 밝혔다.

씨엘은 25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NE1의 신곡 '그리워해요'의 뮤직비디오에서 대담한 누드 촬영을 감행한 것에 대해 "'그리워해요'를 듣고 어떤 옷도 이 곡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라며 "혼자 있을 때 외로움과 힘을 빼고 날 것 그대로의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리워해요'에 대해서는 "2NE1의 모든 노래가 좋지만 특히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노래들이 있는데 이 곡이 그렇다. 가장 아끼는 곡 중 하나다. 이번 곡을 녹음하면서 멤버들을 많이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 역시 "박봄의 파트 중 '나의 젊은 날의 사랑은 이렇게 끝이 나네요'라는 부분이 있는데, 녹음하는 과정은 못보고 추가 녹음을 하기 위해 이 파트를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언젠가는 다가 올 이별의 시간에 대한 슬픔과 지금 이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생각에 펑펑 울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씨엘의 누드 연기에 대해 미국 빌보드는 "뮤직비디오의 화제는 의심할 바 없이 씨엘의 대담한 누드신"이라며 "마일리 사이러스의 '레킹볼(Wrecking Ball)'과 비교해봐도 씨엘이 슬픔을 잘 표현했고 누드 장면 역시 더 고급스럽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한편 2NE1은 '그리워해요' 본격적인 활동과 함께 내년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씨엘 ⓒ '그리워해요' 뮤비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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