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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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이현경, 조연우와 이혼 결정 "친권·양육권 양보해"

기사입력 2013.11.24 21:42 / 기사수정 2013.11.24 21:43

대중문화부 기자


사랑해서 남주나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사랑해서 남주나' 이현경이 조연우와 이혼을 결정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는 윤철(조연우 분)의 아내(이현경)가 합의 이혼을 해주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철은 내연녀 유라(한고은)와의 관계를 아내에게 들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내 기각 당했다. 그런 윤철에게 아내는 "내가 용서할테니 돌아오라고 하면 돌아올 수 있어?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야"라고 물었다.

아내의 말에 윤철은 고개를 들지 못하며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에 그의 아내는 "그렇게 그 여자가 좋아?"라고 물으며 "많이 생각했다. 당신이 돌아오겠다고 빌고 매달리면 용서할 수 있겠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신은 그 여자를 선택했다. 아이들까지 버렸다. 당신은 다 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용서가 안 된다"며 합의 이혼을 하는 대가로 친권과 양육권 양보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에 윤철은 "한 가지만, 아이들은 만나게 해달라"라고 부탁했으나 그의 아내는 "허락 못한다. 아이들이 커서 당신을 찾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당신들 그 사랑은 변하지 않고 천년만년 가나 지켜 보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사랑해서 남주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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