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폭풍눈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1박 2일' 시즌2가 이수근을 비롯한 멤버들의 눈물로 마무리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이하 '1박 2일')은 마라도의 가파분교, 강원도 고성의 명파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한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맏형님 유해진은 클로징 촬영에서 "8개월 있었는데 좋은 경험이었고 어쨌든 저한테 좋은 동생 생겼고 많이 도와준 동생들 고맙고 스태프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가장 먼저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의 말에 소감을 말하기 전부터 이미 눈물이 터진 엄태웅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거 같아 감사드리고 평생 잊지 않겠다. 여러분은 저를 빨리 잊으시고 새로운 '1박 2일'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간신히 말했다.
시즌 3에도 함께하는 차태현은 "최재형 PD도 생각나고 승우 형도 생각나고 다 생각이 난다. 시즌 3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시경은 "저는 시청자 투어 따라왔다가 감동받아 시작했다. 이상하게 정이 드는 프로다. 이제 시즌 3 시작되겠지만 '1박 2일'이 KBS 주말 예능으로 제일 좋을 프로라고 생각한다"며 '1박 2일'의 건투를 빌었다.
차태현과 함께 시즌 3에도 잔류하는 김종민은 눈물이 그렁한 얼굴로 "제가 정말 '1박 2일'을 사랑하고 있더라. 저보다 '1박 2일'보다 더 사랑한 게 있는데 수근이 형 진짜 많이 사랑했던 것 같다. 어디 가서든 늘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년멤버로서 지금껏 '1박 2일'을 이끌어온 이수근은 "몸은 항상 함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쉬운 마음에 눈이 새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쏟았다.
[사진='1박 2일' 이수근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