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 호랑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해 사육사를 물었다.
24일 오전 10시 30분 경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4살 된 수컷 시베리아호랑이가 우리를 탈출했다. 이어 호랑이는 사육사 심 모씨를 물었다.
사육사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호랑이를 다시 우리 안으로 넣기 위해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심 모씨가 목을 물렸던 것.
서울대공원 호랑이에 대동맥을 물려 병원에 옮겨진 심 씨는 호흡은 있지만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랑이가 우리를 탈출했을 당시 동물원은 개장했지만 이른 시간이라 관람객은 많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건에 대해 서울대공원 측은 "탈출 소식을 듣고 바로 조치에 나서 호랑이가 우리로 다시 들어갔기 때문에 소동은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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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대공원 호랑이 ⓒ YTN 서울대공원 호랑이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