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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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유전병 고백 "아버지처럼 죽을지 몰라 불안했다" (세바퀴)

기사입력 2013.11.22 13:57 / 기사수정 2013.11.22 14:02

나유리 기자

▲한기범 유전병 고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유전병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녹화에 참여한 한기범은 과거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생마저 같은 이유로 잃었다. 그리고 나 역시 위험한 상황이라는 결과를 받게 됐다"고 좌절했던 과거 심경을 고백했다.

한기범은 또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1년 후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나 역시 1년 후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몰래 울었다. 사업 실패로 사정이 어려워 후원 단체의 도움으로 수술을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기범 가족을 죽음의 위험으로 몰아 넣은 마르판 증후군에 관한 이야기는 23일 밤 11시 15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기범 유전병 고백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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