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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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일비스 '빠빠빠' 안무 어려워하더라"

기사입력 2013.11.22 12:12 / 기사수정 2013.11.22 12: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콩, 김승현 기자] 크레용팝이 일비스와의 합동 무대 에피소드를 전했다.

크레용팝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에서 "일비스와 합동 무대를 연습했는데, '빠빠빠' 춤이 어려운지 곁눈질로 우릴 보면서 서투르게 한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 노력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만날 때마다 안무에 대해 물어본다"고 일비스의 모습을 전했다. 

앞서 일비스는 이날 크레용팝에 대해 "크레용팝이 노르웨이에 온다면 우리 집에서 살아도 될 것"이라며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이에 크레용팝은 "초대해 주시면 기쁠 것 같다. 노르웨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할 계획도 있다"며 "일비스가 만약 한국에 온다면 회사로 초대해 만찬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비스와 크레용팝은 모두 유튜브와 SNS 등 인터넷이라는 신 매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자국의 인기를 뛰어넘어 명성을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비스는 노르웨이 출신 형제 코믹 듀오로 2013년 한해 유럽의 팝 트렌드를 이끈 뮤지션이다. 지난 9월 유튜브에 공개한 'The Fox(What does the Fox say?)'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국민가수로 불리고 있다.

크레용팝은 신나는 '직렬 5기통 춤'을 전면에 내세운 데뷔곡 '빠빠빠'로 올 한해 국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유튜브 등에 공개한 '빠빠빠 2.0 버전' 뮤직비디오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최근에는 호주서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그룹은 MAMA에서 'The Fox', '빠빠빠'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아이코나 팝(Icona Pop), 곽부성(궈푸청), 빅뱅, EXO, 트러블 메이커 등 국내외 쟁쟁한 스타들의 출연 소식으로 글로벌 시상식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2013 Mnet Asian Music Awards(2013 MAMA)는 22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일비스, 크레용팝 ⓒ CJ E&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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