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2013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뛴 외국인선수 다나 이브랜드가 FA를 통해 주황색 유니폼을 입게 된 이용규를 언급했다.
이브랜드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용규와 자신의 맞대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한화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이용규의 활약상이 담겼다. 특히 영상 초반부에는 이용규와 이브랜드의 맞대결을 엿볼 수 있다. 1회초 톱타자로 나선 이용규는 이브랜드의 공을 연거푸 거둬낸 후 13구째를 타격,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일명 '용규놀이'에 이브랜드는 허탈한 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브랜드는 이용규가 커트 신공을 발휘해 일 년 내내 자신을 괴롭혔다고 전하며, 한화의 이번 영입이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타 구단 협상 기간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용규와 4년간 총액 67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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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브랜드 이용규 언급 ⓒ 이브랜드 트위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