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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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박혜나 "초록분장 부담 없다, 실물보다 낫더라"

기사입력 2013.11.20 16:33



▲ 위키드 박혜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초록 분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혜나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미디어콜에서 '초록 분장에 대한 부담감이 없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질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메이크업 중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박혜나는 "실물보다 초록 분장할 때가 낫더라. 초록 분장을 한 채로 집에 가면서 대본 연습할까 생각했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줄까봐 그만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혜나의 말을 들은 남경주는 "분장을 떠나서 정말 매력적이더라"고 칭찬했다.

박혜나는 더블 캐스팅된 옥주현과 함께 에메랄드빛 초록 피부에 마법의 재능을 갖고 태어난 마녀 엘파바를 연기한다. 그는 "엘파바 역에 합격해서 기뻤다. '위키드' 같은 훌륭한 작품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내가 참여하게 돼 더 좋았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프리뷰 공연 때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연습은 힘들지만 더 값진 결과물이 올거라는 생각을 했다. 힘들게 연습한 만큼 관객분들이 즐거워 해줘서 좋았다. 더 발전된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부터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가 주인공이다. 나쁜 마녀로 알려진 초록마녀가 사실은 착한 마녀이고 인기 많은 금발마녀는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는 상상력을 펼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옥주현과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박혜나, 조상웅, 이예은 이 출연하며 11월 22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위키드 박혜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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