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임시완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변호인' 배우 송강호가 후배 임시완을 "클래식한 미남"으로 일컬었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주연 배우들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강호는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변호인'이 8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노스텔지어를 지향하는 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남자 배우들이 모두 클래식한 미남"이라고 언급하며 함께 자리한 임시완, 오달수, 곽도원 등을 훑어 봤다.
이어 "임시완도 아이돌스럽지 않은 외모의 미남이다. 지금 임시완이 굉장히 기분 나빠하는 것 같지만, 그런 뜻이 아니라 배우들을 통해서 1980년대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중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모두가 외면하던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중 송강호는 돈 되는 업무만을 취급하는 속물 변호사 '우석'을 연기했다. 12월 1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송강호 임시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