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김성주가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BC 아나운서로 입사하기 전, 전단지를 돌렸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날 김성주는 케이블방송 아나운서로 활동 중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광화문 사거리에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스포츠 TV를 살려달라고 전단지를 나눠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주는 "내가 이런 일을 할 줄은 몰랐다. 40명이서 전단지를 돌렸다"며 "전단지를 돌리다가 작은 누나를 만났다. 누나는 광화문에 있는 신문사 기자인데 누나한테는 그냥 좀 도와주는 거라고 둘러댔다. 가장 비참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나운서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고, 누나에게도 미안하고 나도 싫었다. 그때 주저앉아서 조금 울기도 했다"고 고백하며 1999년 3월 4일, 그 당시 심경이 담긴 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성주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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