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파킨슨병을 고백해 관심이 모아졌다.
김성주는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버지가 파킨슨 병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성주는 "최근 아버지의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리고 이상하다 싶어 검사를 받게 해드렸는데 파킨슨 병 초기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친할머니께서 아버지와 거의 비슷한 병을 앓다 돌아가셨다. 할머니가 발병 후 4년만에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성주는 "아버지는 그냥 우리집의 가장이었지 내 인생의 대화 상대는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버지가 10년을 같이 더 있을 수 있을까?'란 생각에 마음이 쫓기는 기분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파킨슨병이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한다.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파킨슨병은 유전이 5% 정도 차지하며 그외 나머지는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환자로는 60세 이상에서 인구의 약 1%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보낸 편지에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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