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매일 술을 마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알바의 여왕이다. 남편은 2년째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으면 남편은 아이를 보라고 짜증을 부린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술고래 남편 남편은 "생활비를 안 주는 것이 아니고, 평균 200만원에서 250만원 정도 수입이 생긴다. 그런데 거기서 필요한 돈이 빠지니까 생활비가 마이너스가 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3차를 가면 내가 1차를 사는 편이다. 술은 매일 마시는 편이다. 기존에 모아두었던 것은 다 썼고, 급할 때는 보험 해지를 하거나 대출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또 술고래 남편은 "대출이 2천만원 정도 있다.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이쪽으로 부족하니까 다른 일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태연하게 털어놔 아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강균성, 이상곤, 김기리, 안소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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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술고래 남편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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