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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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남자' 이장우 "착한 남자의 진면목 보일 것"

기사입력 2013.11.18 17:11 / 기사수정 2013.11.18 17: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장우가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장우는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만화 원작과 차별화된 모습보다 비슷하게 캐릭터를 소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장우는 "'예쁜 남자'는 기본적으로 만화를 본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재밌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배우들의 역할이다"라며 "감독님도 원작에서처럼 오버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직급과 소유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 영혼의 홈쇼핑 대리인 최다비드 역을 맡았다. 빈곤을 즐긴다는 그는 꽃거지같은 스타일과 없어 보이는 라이프를 지녔지만 이것이 그의 은근한 매력포인트다. 어느날 김보통(아이유 분)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독고마테(장근석)에게 빠져 있는 김보통에 대해 생전 처음으로 소유욕이 발동한다.

이장우는 "수많은 드라마에서 악역이 나오지만 나는 착한 남자다. 만화 속 캐릭터와 비슷하게 연기를 하는 동시에 착한 남자에 주안점을 두고 캐릭터를 소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유 또한 "만화와 차별화를 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도 내가 맡은 김보통에 대해, 원작에 충실하게 연기하길 원하신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담은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장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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