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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GTA 군대2' 홍진호 깜짝 출연, '콩라인' 창시자의 위엄

기사입력 2013.11.17 15:35 / 기사수정 2013.11.17 15:44

김승현 기자


▲ 홍진호 깜짝 출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SNL코리아-GTA 군대2'에 깜짝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GTA 군대2' 코너를 통해 카메오로 출연한 홍진호가 김민교에게 게임을 추천하던 중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김원해의 게임 가게 점원으로 등장했다. 'GTA 군대'를 사간 후 불만을 터트리는 김민교에게 홍진호는 'GTA 군대2'를 권했다.

홍진호는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숫자 '2'를 표현하며 "진짜 명작은 바로 2편이다. 애초에 이걸 하셨어야죠. 세계 최초로 4D를 지원한다"라고 게임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에 김민교는 "저 알바가 '2'라고 하니까 왜 이렇게 신빙성 있어 보이지?"라고 말하며 홍진호를 섬뜩하게 했다.

아울러 'GTA 군대2'에는 홍진호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당시의 간사한 미소를 담은 캡처 사진도 담겨 웃음을 더했다.

'폭풍 저그' 홍진호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게이머로 활약할 때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인기 몰이를 했다. 임요환과의 대결은 '임진록'으로 불리며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홍진호는 이벤트성 경기에서는 우승을 많이 차지했지만, 정작 스타리그와 MSL, 팀 대항전인 프로리그 등의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 못해 '콩라인'의 대표 주자로 뽑혔다. 홍진호의 뒤를 이어 송병구, 정명훈 등이 콩라인의 대열에 합류했으나 이들은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콩라인의 대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또 공군으로 복무 중이었던 홍진호는 지난 2010년 8월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전에서는 '콩댄스' 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또한 홍진호는 역대 2번째 스타리그 통산 100승, 역대 2번째 스타리그 명의 전당 헌액, 역대 2번째 역대연봉 장기계약 등의 기록으로 '2'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홍진호는 지난 7월 종영된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서 비상한 전략을 선보이며 김경란을 꺾고 우승을 거둬 e스포츠에서 기록하지 못한 1위의 한을 풀기도 했다. 홍진호는 오는 12월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2연패를 노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홍진호 깜짝 출연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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