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유연석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고아라에게 입을 맞췄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10화에서는 칠봉(유연석 분)이 나정(고아라)을 보기 위해 삼천포로 내려갔다.
이날 일본에서 스카우터가 와 나정, 친구들과 함께 삼천포에 가지 못한 칠봉은 눈 때문에 스카우터가 오지 못하자 고민 없이 나정을 만나기 위해 바로 삼천포로 내려갔다.
시위 현장에 나갔다 최류탄을 맞고 돌아온 나정은 칠봉도 보지 못하고 잠이 들었고 칠봉은 그런 나정을 옆에서 지켜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칠봉이 일어나는 것을 느낀 나정은 "나 일어났다. 너 지금 서울 올라가는 거면 터미널까지 같이 가자"고 일어섰고 칠봉은 "터미널까지 십 분도 안 걸린다. 괜찮다"고 말했지만 나정은 칠봉을 따라 나섰다.
두 사람은 터미널에 도착했다. 나정은 "그냥 내일 아침에 가지, 왜 밤 늦게 가냐"고 물었고 칠봉은 "나 내일 아침에 중요한 약속 있다. 오늘 가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나정은 "그럼 그냥 내려오지 말지 이 멀리까지 왜 내려왔어"라고 말했고 칠봉은 "서울에서 삼천포까지 여섯 시간, 다시 올라가는데 여섯 시간. 내가 왜 내려왔는지 몰라?"라고 물었다.
이어 칠봉은 "너 바보냐"라고 말한 뒤 웃으며 "올해도 얼마 안 남았으니 말하겠다. 짝사랑을 2년 동안 할 수는 없잖아"라며 "나 너 좋아해"라고 나정을 향해 고백했다.
갑작스런 고백에 나정은 당황했고 칠봉은 "너 다른 사람 좋아하는 것도 안다. 그래도 네가 좋다"고 고백하며 나정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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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연석, 고아라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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