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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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박시환 "심사위원 혹평, 결국 내 잘못"

기사입력 2013.11.16 03:0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5' 준우승자 박시환이 결승전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시환은 15일 Mnet '슈퍼스타K5' 결승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들의 직설적인 혹평이 있었는데 다 좋은 말씀으로 듣고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실력이 안 돼서 그런 말씀을 하시게 만들었다는 게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시환은 1라운드 자율곡 대결에서 김광석의 '그날들'과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해 열창했으나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최악이다"라는 혹평을 들었다.

2라운드 우승곡 대결에서는 신사동호랭이의 프로듀싱을 받아 '내사람(작곡 황세준, 작사 심현보)'을 선보였으나 긴장한 탓에 음이탈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윤종신은 "고음이 두 군데에서 실수가 있었다. 잠재력이 발휘되지 않았고, 오히려 긴장감이 실력을 죽인 것 같다"고 평가했고, 이하늘은 "마지막이라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이 점수는 박시환 씨가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내가 주는 노잣돈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하며 90점을 줬다.

이어 박시환은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았고, 제가 조절을 잘 못했다고 생각한다. 음이탈 또한 컨디션 난조로 인한 나의 잘못이다"라고 자책했고, "컨디션 난조와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가르쳐주시는 것들에 대해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미숙했던 것이 패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시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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