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 티저논란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빅스의 신곡 '저주인형' 티저 논란이 일고 있다.
빅스는 15일 자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저주인형'의 티저영상 두 가지 버전을 동시 공개했다.
첫번째 공개된 티저영상은 퍼포먼스 위주의 영상으로 흑발에 수트 차림을 한 빅스 멤버들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한층 성숙해 보임과 동시에 역동적인 퍼포먼스, 귓가를 사로잡는 세련된 멜로디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어 두번째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메스로 살을 가르는 장면과 맨살에 고리가 걸린채 줄에 묶여있는 장면, 칼로 뇌를 찌르는 장면 등 호러영화에서나 볼법한 섬뜩한 장면들이 군데군데 등장해 네티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줘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은 '저주인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인간 저주인형이라는 소재를 표현하기위해 사용된 것으로, 기괴하면서도 음침한 분위기의 이미지와 콘셉트를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음에도 한편 잔혹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19금 판정을 받았다.
빅스는 지난 앨범 타이틀곡인 '다칠 준비가 돼 있어'와 '하이드' 등을 통해 아이돌 그룹 답지 않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가요계 대표 '콘셉트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저주인형'을 통해서도 전작을 뛰어넘는 콘셉트의 소화를 위해 파격 이미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스는 오는 20일 첫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저주인형'의 풀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25일 온, 오프라인에 정규 앨범을 공개한다.
또한 빅스는 앞서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스 2013 글로벌 쇼케이스 THE MILKY WAY FINALE in SEOUL'를 개최해 '저주인형'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빅스 티저논란 ⓒ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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