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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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용석, 마을파수관 정책 비난 "박원순 시장 아이디어일 것"

기사입력 2013.11.14 23:39 / 기사수정 2013.11.14 23:39



▲ 썰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시의 '마을파수관' 정책에 대해 반감을 표했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출연해 여성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배달원에게 신고 임무를 부여하는 '마을파수관' 정책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마을파수관'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용석은 "명백하게 박원순 시장 머리에서 나온 거다"라며 "사람들한테 공짜로 받아내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용석은 "피자배달, 햄버거배달은 시·초를 다투는 일이다. 배달사업을 해보려고 조사해보니까 하루에 100집 이상 (배달을) 해야 한다"라고 배달업 종사자의 생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강용석은 "일반 주민들도 신고하길 꺼리는 이유가 (신고 이후) 후속조치가 많다. 배달 하다가 무슨 일이 터져서 배달 못한 건 어떻게 할 거냐. 시에서 물어주나?"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강용석은 "이거 말고 자율방범대가 있다. 그분들 활동지원을 해주는 것이 더 낫다. 그분들도 오토바이 타고 다닌다"라고 '마을파수관' 정책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후 강용석은 '마을파수관' 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고, 이에 이철희는 "박 시장님한테 진짜 진지한 충고를 해주고 싶다. 강변의 공격은 막을 수가 없다. 이제 즐기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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