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민호가 오연서에게 남친 흉내를 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12회에서는 최아진(오연서 분)이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가운데 동료 의사인 성우(민호)가 남자친구 흉내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성우는 최아진의 가족들이 중국에 있는 것을 알고 혼자 있을 아진이 외로워 할까봐 걱정이 됐다. 이에 성우는 정장 차림으로 커다란 곰 인형까지 사들고 아진의 병실을 말없이 찾아 갔다. 이는 아진을 기쁘게 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성우의 작전대로 아진은 깜짝 놀랐다. 아진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뭐냐"고 물었지만 내심 기분 좋은 눈치였다. 이에 성우는 거만한 목소리로 "내가 남친 흉내 좀 내봤다"라고 장난을 쳤다. 뿐만 아니라 아진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어때? 설레지?"라고 묻기도 했다.
결국 아진은 "그래 설렌다"라고 맞받아치며 귀엽다는 듯이 성우의 머리를 헝클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친구 사이를 넘어 진짜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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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연서, 민호 ⓒ MBC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