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황금무지개' 7남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MBC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 측은 천원의(송유정 분) 합류로 일곱 남매가 완성된 가운데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의 이야기를 밝혔다.
극중 한주(김상중)가 입양한 7명의 아이들은 한주의 지극한 부성애 속에 다투다가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백원(김유정)과 만원(서영주)의 인연이 남다르다. 두 사람은 납치됐다가 가족을 잃게 된 백원을 만원이 구해주면서 가장 먼저 오누이 인연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천원은 아버지(서현철)에게 심한 학대를 당한 끝에 살인을 저지른 아버지를 경찰에 고발, 한주 가족의 일원이 됐다. 하지만 자매가 된 백원과 묘한 대립각을 세우며 향후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낳았다.
십원(안서현)과 열원(정윤석)은 쌍둥이지만 이란성이다. 성별, 성격이 달라 자주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동생인 일원(김태준)과 영원(최로운 분)을 따돌리는 사고뭉치다.
혼혈아로 태어나 친부모에게 버림받은 일원은 검은 피부색과 곱슬머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십원과 열원마저 부끄러워 하지만 그 때문에 한주와 백원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막내인 영원은 큰 가방을 메고 "친아빠가 날 버렸으니 아빠도 날 버릴거야"라며 가출을 감행해 백원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집안의 재롱둥이로 뜬금없는 춤 솜씨를 보이는 등 귀여움을 뽐냈다.
관계자는 "친남매는 아니지만 정으로 엮인 남매들이 부대끼며 커가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황금무지개 ⓒ 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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