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남자 3호가 여자 4호를 위해 옷을 세탁해줬다.
13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짝을 찾아 나선 여자 4명과 남자 6명이 펼치는 애정촌 61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3호는 손수 여자 4호에게서 단체복을 받아 이를 세탁했다. 문제는 다림질이었다. 남자 3호는 다리미가 없자 물과 손으로 옷의 구김을 펴려고 했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과 물은 옷을 다리는 데 역부족이었다.
그때 남자 3호는 냄비를 꺼내 들더니 이를 불에 달구기 시작했다. 그는 달궈진 냄비를 다리미처럼 사용해 옷을 다렸다. 세탁된 옷을 받아든 여자 4호는 고마워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남자 3호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한 번 세탁을 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분도 있고. 그리고 한 4일 정도 입었으니까 한 번 세탁할 때도 됐고. 그래서 이제 여자 4호님한테 한 번 '이 정도로 노력하고 있구나'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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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