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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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은 폭풍성장 중…'땀이 만든 팀워크'

기사입력 2013.11.13 08:39 / 기사수정 2013.11.13 08:42

정희서 기자


▲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이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32회에서는 '예체능' 농구팀과 '경남 창원' 농구팀과의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 날 '경남 창원' 농구팀과 대결을 펼치게 된 '예체능' 농구팀은 2미터가 넘는 상대팀의 모습에 압도 당했다. 휘슬이 울리자마자 눈 깜짝 할 사이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막강한 실력을 드러낸 '경남 창원' 농구팀의 모습에 기선을 제압당하며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예체능' 농구팀에게 포기는 없었다. 에이스 서지석의 첫 골을 포문으로 추격의 불꽃을 살렸다. 서지석은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처럼 스피드와 페이크를 이용해 '예체능' 농구팀의 득점에 상당수 기여했다.

골 밑을 든든히 지키는 줄리엔 강 역시 서지석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예체능' 농구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동안 집중 연습한 결과물처럼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고 관중석의 탄성의 자아내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3쿼터 경기 종료 20초 전, 존박-이혜정-이정진-서지석-줄리엔 강으로 이어진 환상의 콤비 플레이는 '예체능' 농구팀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서지석-줄리엔 강 두 에이스들의 호흡도 완벽했지만 빈 공간으로 이혜정이 들어올 수 있게 공간을 만드는 존박과 그런 지석에게 공을 넘겨줌과 동시에 다른 빈 공간으로 돌아갈 수 있게 수비를 막아준 이혜정과 이정진의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5명이 만들어낸 완벽한 득점은 최인선 감독의 엄지 손가락마저 치켜 세우게 만들었다. 짧은 순간이지만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예체능' 농구팀이었다.

경기 종료 3초 전, 사실상 승패가 결정된 상황이지만 최인선 감독은 가비지 타임을 활용해 강호동과 최강창민에게 마지막 슛 기회를 줬다. 기량이 약한 선수도 고려한 최인선 감독의 전략과 팀워크가 돋보였다.

이처럼 '예체능' 농구팀은 "농구는 기록만 갖고 선수들을 평가하면 큰 오차가 생긴다"는 최인선 감독의 말과 '팀의 좋은 성과는 리더십보다 팀워크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기록에 남지 않은 숨은 선수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득점으로 팀워크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예체능' 농구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팀워크가 빚어낸 집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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