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에일리가 누드 사진 유포와 관련해 미국 현지 변호사를 선임했다.
12일 에일리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일리는 미국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누드 사진 유포와 관련해 법적인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 변호사 선임은 YMC 엔터테인먼트 조유명 대표가 직접 나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의 이번 '누드 사진 파문'은 미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올케이팝'에서 최초 공개 보도한 사건이기 때문에 한국 수사기관에서의 조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에일리 측은 미국 현지 변호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에일리의 소속사 측은 미국 사이트에 누드 사진을 유포한 자를 찾은 뒤 국내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을 세웠다.
앞서 올케이팝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의 누드사진이 유출됐다"며 특정 부위를 모자이크한 한 여성의 누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파장은 국내로 퍼지며 확대됐다.
11일 YMC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에일리의 데뷔 전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올케이팝은 12일(현지 시간) "지난 6월 28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3500달러(한화 약 375만 원)에 팔겠다고 연락을 취했다"며 "이 남성은 사진의 소유자가 아니라 중간 연결자였으며 증거로 샘플 사진을 보냈다. 우리는 거래를 거부했고 이 사실을 YMC에 알렸다. YMC가 공식입장대로 소송을 벌인다면 이를 모두 공개하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히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한 상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에일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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