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무공해 축구' FC서울이 아시아 무대에서 깨끗한 축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9일 2013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서울에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신사적인 경기운영과 팬들의 관중 매너 등을 집계해 최고 점수를 받은 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서울은 지난해부터 공격축구에 깨끗함을 더한 무공해 축구를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은 "공격 못지않게 페어플레이도 중요하다"는 말로 무공해 축구 철학을 팀에 이식했고 아시아 무대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한편, 서울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2차전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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