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지난주에 진행된 로또 추첨에서, 571회 당첨번호는 '11, 18, 21, 26, 38, 43, 보너스 29'가 나왔다.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가 지난 주 571회 로또 추첨에서 또다시 3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는 소식을 네티즌들에게 전해 화제다.
11일 어느 로또복권 전문사이트(
lottorich.co.kr)에 자신을 477회(2013년01월21일) 로또 1등 당첨자라고 밝힌 익명의 회원이, 지난 토요일(9일)에 진행됐던 571회 로또 3등 당첨용지와 은행 영수증을 첨부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번호 하나 때문에 3등에 머물렀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지난해처럼)또 다시 1등이 되는 그날까지 꾸준히 도전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구입했던 용지 사진도 첨부하며, "8번이 18번 이었으면 1등 이었을 텐데 아쉽게도 18번이 바로 아랫줄에 있더라. 로또 1등 2번 되면 국내에선 최초였을 텐데 아쉽긴 하다"고 당첨 소감을 글을 통해 밝혔다.
571회 로또 당첨번호 소식을 전한 행운의 주인공은 한호성(가명) 씨로 밝혀졌다. 그가 이용중인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따르면, 로또 477회(2012년01월21일 추첨) 1등 당첨자인 한호성 씨는 1등 당첨이라는 어마어마한 행운을 얻은 뒤로도 꾸준히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있다고.
그는 로또복권 전문업체를 꾸준히 해오던 중, 지난해 초에 업체에서 추천해준 번호로 로또를 구입한 후 1등 당첨금 약 19억 원을 거머쥔 것으로 확인됐다.
마침 설날 명절에 진행됐던 477회 로또 추첨(작년) 후 '설 세뱃돈으로 19억 원을 수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씨의 당첨 후기는 세간의 화제였다.
한편, 한 씨가 글을 올린 사이트(
lottorich.co.kr)의 게시판에는 총 24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당첨 후기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한 씨를 포함한 5명의 1등 당첨자들은, 당첨 후에도 간간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 = 로또리치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