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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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보스턴, 우에하라 보호하려 윌슨에 눈독"

기사입력 2013.11.11 11:25 / 기사수정 2013.11.11 11:2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시장에서 브라이언 윌슨(다저스)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에하라 고지의 보호를 위해'라는 구체적인 목적도 곁들여졌다.

11일 미국 폭스스포츠는 "마무리 우에하라는 곧 39살이 된다"며 "보스턴은 지난 시즌 그의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히 관리했다"고 전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정규시즌에서 74⅓이닝을 소화했다. 총투구수는 1024개였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기록(16이닝, 222개)을 포함하면 80이닝 이상을 던진 셈이다. 올 시즌은 우에하라가 2009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시즌이었다. 그동안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폭스스포츠는 "윌슨은 보스턴이 영입하기에는 너무 비싼 선수"라고 하면서도 "불펜 투수를 찾는 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윌슨은 팔꿈치수술의 영향으로 올 시즌 단 18경기에만 등판했다. 13⅔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내준 자책점은 점수는 1점. 평균자책점 0.66으로 시즌 초반 불안했던 다저스의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 잠갔다.

폭스스포츠는 만약 윌슨이 보스턴과 계약할 경우 우에하라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에하라는 보스턴과 2년간 925만불(약 99억원)에 계약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브라이언 윌슨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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