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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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김규리, 신동엽-김민교와 '응답하라 1994' 삼각구도 재현

기사입력 2013.11.10 00:22 / 기사수정 2013.11.10 00:22



▲ SNL코리아 '응답하라 1994' 패러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김규리와 신동엽, 김민교가 '응답하라 1994'를 패러디했다.

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김규리와 신동엽, 김민교가 각각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장인물 성나정과 쓰레기, 칠봉이로 분해 삼각관계에 빠졌다.

이날 '응답하라 1994' 코너에서 성나정(김규리 분)이 쓰레기(신동엽)에게 "내 오빠 좋아한다"라고 고백했음에도 쓰레기는 "내가 오늘이 만우절인거 모를 줄 알았어?"라고 웃어넘겼다.

이어 쓰레기는 성나정을 의심한 탓에 "날 사랑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고 엉덩이로 이름 쓰기, 얼굴로 랩 뚫기 등을 시키는 짓궂은 장난을 쳤다. 성나정이 속상한 듯한 표정을 짓자 쓰레기는 "오빠는 니 마음 모르고 장난친 건데 미안해 나정아"라고 사과한 후 성나정에게 키스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쓰레기는 성나정의 입술을 깨물었다.

화가 난 성나정은 "맞나? 맞자"라며 쓰레기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이때 칠봉이(김민교)가 상의를 탈의한 채 어깨에 붕대를 두르고 나타났다. 칠봉이는 성나정에게 "너 괜찮아?"라며 "난 안 괜찮아. 널 좋아하니까. 나 예전부터 널 좋아했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성나정은 "니 진짜로 날 좋아했나?"라고 칠봉이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그러나 성나정은 칠봉이의 양쪽 젖꼭지를 비틀며 고백을 무효화시켰다. 이어 성나정의 목소리로 "만우절이란 상대의 고백을 웃으며 거절할 수 있는 날. 다행이다 만우절이었다"라는 내레이션이 삽입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규리 신동엽 김민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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