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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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역대 최장 시간 독도 수호 완수 '비장'

기사입력 2013.11.09 22:41 / 기사수정 2013.11.09 22:41



▲ 진짜 사나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역대 최장 시간의 훈련을 기록한 독도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독도 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10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지난주 광개토대왕함의 주요 훈련인 독도 정찰에 참여하기 위해 출항을 시작한 멤버 7인이 훈련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은 오후 1시 출항해 하루를 꼬박 새고 다음날 저녁에 도착했다. 장장 30여 시간에 걸친 대장정동안 멤버들은 광개토대왕함을 위협하는 험난한 파도와 맞서 싸우고 지독한 멀미를 정신력으로 극복하는 등 고난을 이겨냈다. 그 결과 1박 2일간의 거친 항해 속에 마침내 독도 수호의 임무를 완수했다.

대한민국 국민이자 '진짜 사나이' 멤버로서 장엄하고 근사한 독도의 장관과 마주한 이들은 애국가를 제창하며 애국심을 불태웠고, 눈부신 자태로 빛나는 독도의 일출을 바라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독도 일출은 기상에 따라 1년에 30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해군들도 자주 접하지 못하는 귀한 절경이다.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독도의 장관에 빠져든 멤버들은 "우리가 목숨 걸고 지켜야하는 독도"라는 교관의 말에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독도 사수에 앞장섰다.

출항 전부터 오매불망 독도를 기다려 온 호주인 샘해밍턴은 "독도를 볼 수 있어 영광이다"며 한국인 못지않은 뜨거운 애국심을 발휘했다. 류수영도 '경치의 노예'답게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수로 역시 "누가 뭐라 해도 독도는 우리땅이다"고 외치며 '독도는 우리땅' 댄스를 제안했고 유일한 댄스가수 박형식의 주도하에 멤버 전원이 감동백배 '독도는 우리땅' 댄스를 선보였다.

애국심으로 하나 된 멤버들은 그 어느때보다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독도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0일 오후 6시 2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진짜 사나이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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