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윤지가 한주완 앞에서 생리 현상을 감추기 위해 애를 썼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광박(이윤지 분)이 상남(한주완)과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이 방송됐다.
함께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은 두 사람은 광박의 동네 근처 놀이터로 가 데이트를 즐겼다. 상남은 "저번에 내가 보내준 굴비 되게 맛있는 거다. 다 먹었으면 말해. 또 보내줄게"라고 말했고 광박은 차마 더 이상 보내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없어 "괜찮다. 나는 준 것도 없는데 계속 받기만 하네"라고 둘러댔다.
그러던 중 광박은 생리 현상이 나오려는 느낌을 받았고 미호(윤송이)가 해주었던 조언을 떠올렸다. '절대 방구 뀐 걸 들켜서는 안 된다. 방귀가 나올 것 같으면 막 박수를 치면서 웃어라'라는 말을 듣고 갑자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을 하던 상남은 갑작스런 광박의 행동에 "나 웃긴 말 안 했는데 왜 갑자기 웃어? 가을 남자가 웃긴 거야?"라고 물었고 광박은 "정말 웃긴다"며 계속해서 박수를 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상남은 광박의 행동을 눈치 채고 "여기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터다. 오염 시키면 안 된다"며 "소리는 어떻게 해결이 됐는데 냄새는 해결이 안되네"라며 장난을 쳤다.
상남에게 방귀 뀐 것을 들킨 광박은 너무 부끄러워 도망갔고 상남은 그런 광박을 귀여워하며 "여기 오염 시켜놓고 그냥 가면 어떡하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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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윤지, 한주완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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