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GS 칼텍스가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3, 25-1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신고한 GS칼텍스는 시즌 성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도로공사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2013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할 예정인 GS칼텍스 베띠는 10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소속팀 경기를 최대한 많이 뛰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이날 경기에 임해, 18득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소영과 한소영도 각각 12득점, 9득점씩 올리며 활약했다. 또 세터 이나연이 임의탈퇴한 후 영입한 세터 정지윤도 경기에 출전, 주공격수 베띠와 호흡을 맞췄다.
반면 도로공사는 2013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코자 자리를 비운 외국인선수 니콜의 공백이 컸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이 김미연이 올린 7득점, 전체적으로 안 풀리는 공격을 펼쳤다. 또 범실 25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베띠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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